쑤바는,...아이들을 좋아라 해요..+_+

쑤바는,...아이들을 좋아라 해요..+_+

★쑤바™★ 9 7,571




어제 쑤바는...
현진쓰와 함께 마트에 갔어요.

평소 아이들을 좋아라-_- 하는 쑤바는...

마트에서 아이들에게,,
시비거는걸 제일 좋아라 하지요.
그 어떤 장소보다 마트가 제일 스릴있어요..



유제품 코너쪽으로 갔는데...
카트안에 있던 여자아이가...
손에 들고있던 요구르트를 쥐고 흔들며...
(아마도 엄마가 사려고 카트안에 넣어둔 모양이예요.)


"엄마. 나 이거 먹을래. 나 이거 먹을래. 나 이거 먹을래"

막 요럼서...방방 뛰고 있었어요.


근데..
갸네 엄마는...딸내미 쳐다도 안보고...
다른코너에 얼굴을 묻고 막,,뭔가 고르고 있었어요.

카트안에서 방방뛰며 졸라대는 딸내미따위-_-
아랑곳 하지 않고..
막, 이것저것 고르고 댕기더라구요.

이거다!

싶었던 쑤바는....
카트를 밀며 그 아이에게 다가 갔지요.

그 아이는..
쑤바가 다가가자..흠칫 했지요.

쑤바는...
그 아이의 볼을 쓰다듬으며..
이렇게 말했어요.

"괜찮아...먹어..." 라고.


그리고선..
뒤도 안돌아보고...다른 코너로 가려 하는데..

그 꼬맹이가..
지네 엄마테 하는 말이 들렸어요.


"엄마, 이모가 먹으래."

그럼서...
계산도 안한 요구트를 까가꼬..
막 먹드라구요.

=ㅁ=;;;;;


갸네 엄마가 그제서야 뒤를 돌아보는 거야요~~

무서워서...
막....커다란 코너 뒤쪽으로...
언능 도망쳐 부렸담미다....+ㅁ+;;;;



헉..
헉..
헉..




가끔 애들한테 시비걸때....
고학년의 아이가 같이 있으면..
약간 무서운데..-_-

엄마는....완전 무서워요....ㅠ_ㅠ



아...

난...아직도 멀었구나..!!



완벽하게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 길은...
왜 이다지도....
멀고 험한걸까요....+_+;;;






Comments

Apple♥
그렇지.. 친절한 마녀지.. 원래.. 나쁜걸 유혹하기 더 쉽고 나쁜게 더 재밌는거야.. 
마법사 온
나는 사촌동생들에게 꼭 하는 비밀얘기가 있음.

오빠야가 사실은 천사인데.. 날개옷을 옷장에 넣어두고 있다고..

이건 절대 비밀이라고.. 엄마한테도 말하면 안되~ 약속

애들 말 안함..ㅎㅎ

문제는 간혹 자꾸 날개옷 보여달라고 떼쓰는게 문제 ㅡㅡ;;; 
★쑤바™★
난 꿈과 상상력을 길러주는...친절한 마녀야...emoticon_012emoticon_014 
토마토천사
니가 최고다 ㅡ_ㅡ;; 
KENWOOD
니,,,넙치로 함 마자볼래,,, 
명랑!
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길러 준거로군...
역시 넌 마녀야...ㅋㅋㅋ~~~emoticon_001 
★쑤바™★
내 주변에 결혼해서 아이 기르고 있는 애들은...
나랑 지네 애들이랑 같이 못놀게 하드라고.
내가 애들한테 이상한 말 한다고.+_+;;;

6살짜리 애기한테...
갸네 집 옆 초등학교의 이순신 동상이...
밤 12시만 되면 돌아댕긴다고 한것 뿐인데....

그리고...애들 음료수가 마법의 물약이어서...
달리기를 빨리 할 수 있는,,
헤이스트 마법이 걸려있다고 한것뿐인데...

그게..왜 이상한 말일까?+_+:;
애들이 순수해서 믿는 것 뿐이잖아..안그래?-_-;; 
★쑤바™★
넢치 -> 넙치

"쟈~ 취해가꼬 자빠진거여" 라고 말하지 그랬냐..+_+ 
김태준
전에 횟집 수족관에 넢치를 보면서 아이가 엄마한테 한 말이 생각나네요

"엄마 저 물고기는 왜 누워있어?"

당황하던 엄마의 눈은 저와 마주쳤고
전 재빨리 눈을 피해 제 갈길을 갔지요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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